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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 약은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증상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잠재적인 위험과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만성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각각의 약물과 그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약 부작용
항고혈압제라고도 하는 혈압약은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 심장마비, 신장 질환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혈압약에는 이뇨제,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칼슘 채널 차단제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혈압약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약물 사용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 이뇨제: 이뇨제는 신장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나트륨과 수분을 배설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입마름, 소화불량, 두통,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탈수, 혈압저하, 발진, 가려움증,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저나트륨혈증과 저칼륨혈증, 혈당 상승, 지속적인 요소 손실등이 있습니다.
- 베타차단제: 혈당 수치를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하여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증가와 지구력 감퇴, 수족냉증, 말초혈관 질환 악화, 수면쟁애,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복통, 구토, 설사, 위장관 출혈, 안구 건조 등이 있습니다.
- ACE억제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약물입니다. 부작용은 앤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로 인한 브래디키닌을 증가시켜 염증과 관련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브래디키닌 수치가 증가하면 마른기침, 발진, 고칼륨 혈증,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브래디키닌 분해 속도가 평균보다 느린 환자는 혈관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ACE 억제제에 노출된 전체 신생아 중 절반이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칼슘채널차단제(칼슘통로차단제, CCB): DHP(디하이드로피리딘) 계열의 칼슘차단제는 혈관 이완작용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차단제보다 약간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더 많은 부작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변비 또는 설사, 구토, 발목 부종이 있습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될 때 반사성 빈맥을 유발하여 심장 근에서 산소 요구량을 증가하여 허혈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단백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약 부작용
항당뇨약으로도 알려진 당뇨병 약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신경병증, 망막병증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글리피진,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당뇨병 약물이 있습니다. 당뇨병 약물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각각의 약물은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 주요 당뇨약과 그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글리피진(Glipizide): 글리피진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당뇨약으로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는 혈당 저하 증상(두통, 어지러움, 손발 저림, 의식잃음 등), 위장 장애(복통, 설사, 구토 등),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 인슐린(Insulin): 인슐린은 1형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일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처방됩니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은 혈당 저하 증상, 가끔씩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는 인슐린 저항성,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당뇨약 중 하나입니다. 이 약물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혈당저하 증상,위장장애, 미각 이상, 피부 반점 또는 발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혈액 손상을 발생시킵니다.
- 메트포르민(Metformin): 메트포르민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약 중 하나입니다. 이 약물은 간에서 당의 생성을 억제하고, 근육에서 혈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유도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장애와 급성 신부전(의식 혼탁, 경련, 고혈압,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폐부종 등), 비타민B12 결핍(빈혈, 설사, 변비와 같은 위장관증상, 신경계 문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DPP-4 억제제(디펩티딜 펩티다제 억제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인크레티늄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입니다. 대체로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상기도 감염, 비염, 후두염, 두통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만한 당뇨환자나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를 주의해야 합니다. 항생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함께 복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티아졸리딘디온(Tiazolidinedione):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당뇨약입니다. 인슐린 작용을 돕는 물질인 PPAR-gamma를 활성화하여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췌장 기능을 향상합니다.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킵니다. 부작용으로는 급성 혹은 만성 심부전 등의 심장 부작용, 간기능 이상, 골밀도 감소, 산통(갑자기 시작했다 멈추는 통증),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라면 간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지질강하제로도 알려진 고지혈증 약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타틴, 나이아신(비타민B3), 담즙산 격리제 및 피브레이트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고지혈증 약물이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물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다음을 포함하여 사용과 관련된 몇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 스타틴: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육통과 근력 약화입니다. 스타틴 사용자 중 일부는 두통, 어지러움, 구토, 설사, 복통, 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반응, 수면장애, 기억상실 및 혼란, 인지적 문제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매우 드물게 심각한 근육 손상과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횡문근융해증(근육조직분해)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간기능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들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나이아신(비타민B3): 고용량 나이아신 치료에서는 피부가려움증, 홍조, 위장장애, 피로, 불안, 혼란, 당뇨병 악화 등이 있습니다. 간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와 상호작용하여 출혈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으므로 혈액을 희석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담즙산격리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관 증상이며 대부분 가볍게 나타납니다. 드물게 간손상이나 출혈, 췌장염, 근육통, 두통, 혈전, 피로,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담즙산격리제를 사용하는 동안 비타민A,D,E,K와 같은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충제를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 피브레이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소화관 증상, 근육통, 두통, 혈전, 간손상, 출혈등이 있습니다. 피브레이트를 사용하는 동안 췌장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발열등이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간질환, 신장질환, 췌장염, 간염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 약은 만성질환 관리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잠재적인 위험과 부작용도 수반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약을 꼭 먹어야 함에도 이런 부작용만을 보고 개인적 판단으로 약 복용을 기피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약을 복용할 때는 처방된 용량과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 시간에 약을 건너뛴다거나 뒤늦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제시간에 맞춰 정해진 용량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처방약, 일반의약품, 한약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새로운 약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항상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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