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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제대로 된 약 복용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약 복용은 간과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먹어야 하는 만성 질환약을 똑똑하게 복용하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질환약 복용시 알아둘 점
여러 만성 질환약을 복용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줄여서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오래 많이 먹으면 위장관 출혈, 신장과 간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에 부담이 되는 경우 궤양을 예방하는 약과 함께 복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할 때 평소 술을 자주 마신다거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상태라면 간이 손상 될 수 있지만, 정상 상태에서 복용법에 따르면 큰 위험은 없습니다.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복용하는 당뇨병약은 약제의 특성상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불편할 정도로 심하다면 약제 조정이 필요합니다.
혈압을 떨어뜨리는 혈압약은 마른기침, 홍조, 가슴 두근거림, 다리 부종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먹으며 남성 성기능 장애와 통풍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약의 문제라기보다 고혈압이 오래돼 혈관이 나빠지며 발생하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고지혈증 약은 약용량이 높거나 전당뇨가 있으면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긴 합니다. 하지만 당뇨전단계부터 뇌졸중과 심장병의 위험은 증가합니다. 당뇨병이 발병할 것을 걱정해 약의 복용을 미루기보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상황에 따른 복용법
상황별 약이 되는 약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약 먹을 시간을 놓쳤다면 다음 복용시간에 가까울 때 원래 용량대로 한번 먹습니다. 끼니를 걸렀을 때 처방 약은 거르지 말고 그대로 복용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은 음식과 함께 또는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술포닐루레아나 메글리티니드 같은 다른 약들은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약이 아니라면 끼니를 걸렀더라도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 물을 적게 마시면 약이 입천장이나 식도, 위와 붙어 통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천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속이 쓰리다면 약을 복용한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약 복용 후 바로 눕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니 흡수될 때까지 앉아 있거나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비약을 먹어야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혈압약은 콧물감기약과 복용하지 않아야 됩니다. 콧물감기약은 코에 있는 혈관과 함께 전신의 혈관도 수축시키기 때문에 혈압을 올립니다.
일부 고지혈증 약은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고지혈증 약은 경구 무좀약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경구 무좀약이 간 대사를 방해하여 콜레스테롤 약을 많이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므로 오랫동안 먹어야 할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없는 약으로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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