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에게 증여세 없이 지원, 창업 자금 증여세 과세 특례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크게 걱정되는 부분이 창업 자금일 텐데요.

 

특히, 청년의 경우 가지고 있는 자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를 통해 창업 자금을 무료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란?

 

부모님께서 자녀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할 때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활용하면 증여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는 중소기업 창업자금에 대해 50억 원(10명 이상 신규 고용하면 100억 원)까지 5억 원을 공제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10%의 저율로 증여세를 부과하고, 증여자가 돌아가시면 증여 시기와 상관없이 상속세 과세가액에 포함하여 상속세로 정산합니다.

 

후에 상속세로 정산되더라도 상속세에 대한 공제액이 크기 때문에 일반 증여보다 유리합니다.

 

창업자금 과세특례를 적용받았다면 기간 내 자진신고에 따른 신고세액공제 3%는 받을 수 없습니다.

 

 

 

 

 

 

 

 

 

창업자금 증여세와 일반 증여세 비교

 

일반적으로 증여세는 10년에 5천만 원만 공제되기 때문에 지원자금이 많다면 굉장히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음식점을 열기 위해 6억 원을 부모님으로부터 증여받아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 일반증여세로 과세: 1억 185만 원
• 창업자금 과세특례 적용 시: 1,000만 원

 

증여자금 6억 원에서 공제액 5억 원을 빼고 나머지 1억원에 10%의 세율을 적용한 값입니다.

 

결론, 5억원 내로 창업을 목적으로 증여했다면 증여세가 없습니다.

 

 

 

과세특례 요건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하기 위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 만 18세 이상 자녀가 만 60세 이상 부모로부터 창업 목적으로 증여받아야 함.
• 증여물건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닌 현금, 예금, 소액주주 상장주식, 채권 등 재산이어야 함.
• 증여를 받은 후 2년 내에 창업을 시작해야 함.
• 창업 업종은 특정 업종으로 제한함. (커피전문점 제외)

 

 

▼아래에서 해당하는 업종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과세특례 적용 중소기업 업종 알아보기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신청방법

 

증여세 신고기한까지 '창업자금 특례신청 및 사용내역서'와 '과세표준 신고서'를 함께 작성하여 수증자(자녀) 주소지의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합니다.

 

• 증여세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게산서(창업자금 및 가업승계주식 등 특례세율 적용 증여재산 신고용)
• 창업자금 특례신청서, 사용내역서

 

신고기한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과세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증여세 신고기한은 증여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예시: 2023년 6월 5일 증여 → 2023년 9월 30일까지)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서식 다운로드

 

 

 

과세특례 후 의무요건

 

과세 특례를 적용받은 후라도 증여일 이후 정당한 사유 없이 아래의 사후의무요건을 지키지 않으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 2년 이내 창업하지 않은 경우
• 창업자금을 증여받고 4년 이내에 창업에 사용하지 않은 경우
• 증여받은 후 10년 이내에 해당 사업용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 10년 이내 해당 사업을 폐업하거나 수증자가 사망하는 경우

 

 

 

부모 자식 간 돈 거래 차용증 작성과 증여세 피하기

 

증여세 줄이는 5가지 방법 증여세율 증여공제 알아보기

 

가족간 계좌 이체 세금폭탄 맞지 않는 방법